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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의 동산 통일염원(統一念願)의 동산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1995년 광복절에 준공된 민족통일염원의 공간이다. 반 지하 공간에 지상, 천상을 소리로 하나가 되게 하는 통일염원의 종(鍾)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종의 높이 3m, 무게 8.6톤에 이르는 전통 범종 형태이며, 남북에서 함께 타종하도록 되어있다. 통일염원의 탑은 높이 17.1m의 여섯 기둥이 양쪽으로 각각 천(天), 지(地), 인(人)을 상징하며 무지개 모양으로 하늘로 뻗어 올라 하나의 중심에 만난다. 외부의 지상 공간은 세 개의 반원형으로 이루어져 평화의 장, 자유의 장, 평등의 장을 형성하여 민족이 나아갈 길을 나타내었다. 통일염원의 탑에 이르는 160m의 층계는 분단 역사의 상징로이다. 지상 광장 외벽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의 글을 벽돌에 새겨 쌓는 국민 참여의 장이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