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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DMZ 관광의 동향 - 43 - 3.4. 관광시설 부족 및 편의시설 낙후 여행사에서 강원도 DMZ 관광상품을 개발 할 경우 민북지역은 식당과 숙박 장소 부족으로 200명 이상의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숙박관광상품이 거의 불가능하고 군사 시설보호법에 의해 규제로 인하여 관광인프라 구축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DMZ관광 상품화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 부족으로 인해 DMZ를 상징할 수 있는 관 광기념품 또는 특산품의 상품화가 미흡하여 지역경제 기여도가 아직은 낮은 편이다. 강원도 안보관광지 중 전망대를 중심으로 답사한 결과 일부 전망대의 편의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고, 특히 화장실의 청결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러한 편의시설의 낙후상태는 시설의 노후화와 관리인원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강원도 안보관광의 대표 목적지인 통일전망대 건물은 매우 낡은 상태이고,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관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낡아 있는 바, 빠른 시 일 내 건물 안전점검이 필요하며, 특히 통일전망대 학생교육장의 안전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각에서 통일전망대 관광객의 감소원인이 금강산 관광의 확대 때문이라고 주장하 고 있으나 이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의 요인일 뿐이라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통일 전 망대는 ‘80년대 초반에 조성된 관광지로서의 초기 조성된 상태에서 더 이상 유인요인 을 창출하지 못한 채 낙후되고, 볼거리부족으로 인해 관광객 재방문 유도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교육관에서 상영되는 홍보영상은 매우 낡고 내용도 냉전시 대의 안보교육이 중심으로 되어 있어 시대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통일전망대의 홍보영상은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고성군 DMZ의 생 태․역사문화자원에 대한 내용으로 개편하는 것이 요구되며, 특히 시급한 것은 통일 전망대의 화장실 보수공사이다. 앞으로 조성되는 남북교류 타운의 타겟시장은 금강산 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될 것이며, 금강산 관광객은 필히 남북교류타운을 방문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금부터 현대아산과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통 일전망대와 남북교류타운 관람을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입장료 징수 등의 제도 개선 과 함께 홍보․마케팅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