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page


61page

6.25한국전쟁중 국군의 전투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전방어작전의 대표적인 일전이였다.중부전선 철원 금화 평강(철의 삼각지)을 잇는 전략요충지 백마고지(395m) 탈환작전은 중공군 제38군 112사단과 114사단을 맞아서 싸웠던 처절한 혈전이었다. 10일간 걸친 24회의 공방전은 28만발의 포탄이 작열해서 고지의 높이를 1m 낮추엇고 피아의 전사자만도 1만5천여명에 달하는 생지옥의 전투였다.1952년 10월 12일 아침 마지막 탈환명령을 받은 공격부대는 "죽어도 이 고지에서 죽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전투에 임했다.일진일퇴로 쓰러진 전우의 시체를 방패삼은 아군은 단말마적으로 펏붓는 적의 중화기에 무참히 쓰러저 살기와 분노가 하늘을 찌를 때 였다. 50야드 전방의 적 토치카를 부수기 위해 3용사는 폭탄을 몸에 묶고 돌격부대의 최선봉에서 비호같이 돌진하자 "쾅"하는 굉음과 함께 적의 참호는 부서지고 전진의 혈로가 뚫리면서 삼용사는 장렬히 산화하므로서 뒤이은 공격부대각 한 많은 백마고질글 완전히 탈환하여 피로 엉긴 승리를 안겨주었다.국난의 위기를 구한 3군신의 영혼은 우리민족의 영원한 횃불이요 국군의 정신적 지주임을 역사는 증언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