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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姜錫箕) 충남 부여 ○ 출생 : 1862.06.29. ○ 사망 : 1931.03.31.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자 나철과 함께 대종교를 계승하였다. 일제탄압에도 포교활동을 활발히 하였고 1914년 여름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에 올라 단군천조에게 제향을 올리고 혈서를 써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였다.
1915년 7월 백두산 아래 내도산에서 수도,선교하면서 만주와 조선의 동포들이 단일민족임을 선언하고 초홍호자동포문, 조만동포동맹서 등 경고문을 배포하여 자주독립을 호소하였다.
1917년 만주에 머물 때 북로군정서 고문으로 임명되었고 대한 독립선언 사건에 연루되어 간도주재 일본영사관에 체포되어 강제귀향 조치를 당했다는 견해도 있다.(출처 : 장세옥, '일제하 부여지역 동족마을의 농민운동연구' 중)
1920년 서울에 대종교 남도본사를 재건하고 유지들을 포섭하여 포교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마니산 제천단, 구월산 삼성사 등 단군유적을 받들고 선교하여 민족문화 선양에 기여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가 1990년 훈격을 상향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