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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역사적인 본 항쟁은 소작농민을 아사지경에 몰아넣은 지주와 이들 지주를 비호한 일제통치에 항거한 생존권 싸움에서 소작농민의 꿈을 성취시킨 사건이다. 본 항쟁은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귀향한 해 서태석의사의 영도하에 굳게 뭉친 농민들은 지주와의 충돌에서 일경은 의사외 십여명의 투쟁 주역들만 구속한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에 분노한 600여 농민들은 아사동맹을 결의하고 분출구를 찾아 용암같이 목포로 뛰쳐나가 구속자 방면을 외치며 항쟁하였고 기아공포 분노로 점철된 본 항쟁의 목불인견의 참상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니 이 비보는 전국에 천파 만파로 번져 쇠도한 격려와 지원을 불러 일으키며 일제를 굴복시키는 큰 힘이 되었다. 이 승전은 농민들의 불굴의 의지와 의사의 살신성인의 정신 탁월한 영도력 거족적인 항일정신의 결정체로 일제식민지 수탈과정에 제동을 걸어 팔활의 소작료를 사활로 인하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 소작농민들의 가슴을 열렀기에 암태도와 서태석은 소작쟁의 대명사로 농민운동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우리는 후세에 암태도 농민항재의 올바른 역사적 평가에 일조하여 당시 항쟁의 주도적 역활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