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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탐방시에는 없었던 안내판도 추가가 되어있다. 신념의 강자 김준배열사 추모비 김준배열사(1970~1997)는 전남 장흥 출생으로, 1993년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투쟁국 간부로 활동하면서 제5.6공화국 군부독재 전재청산 투쟁과 쌀수입개방 반대투쟁 등을 이끌었다. 1994년에는 광주지역대학총학생회협의회(광주총협) 투쟁국장을 맡아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쌀수입개방 반대투쟁 등을 전개하였고, 1995년에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투쟁국 간부로 활동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투쟁을 주도하며 5.18특별법제정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후에도 국민기본권 쟁취를 위한 수많은 투쟁을 조직하였으나, 한종련 투쟁국장이던 1997년 김영삼정권의 한총련 와해와 학생운동을 말살시키기 위한 경찰등의 폭력적인 검거로 인해 추석날이던 9월 16일 27살의 나이에 운명하였다. 김준배열사는 2004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심의위원 전원일치로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되었으며, 2009년 2월 14일 장흥추모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