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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김광수 & 박정자 | 지애 지영 지호 지윤 교회개척, 신학교 | OMC 귀국 근황 |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지 1년이 되어 새롭게 비자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 셋은 다니고 있 는 웨슬리 선교사 자녀 학교 비자로 준비했고 저와 아내, 막내는 종교비자를 진행하다 막혀서 언어과 정으로 IKIP BUDI UTOMO 대학에 입학하기로 하고 비자 여행을 다녀와야 하는데 코로나19 발생으 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태국 등이 여의치 않아 3월 21일 급하게 한국으로 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 머무는 것은 선교 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나 비자 문제도 선교지 사정도 나아지지 않아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이곳 계양 선교센터에는 이산가족처럼 자녀들만 있고, 선교지에는 선교사 님들만 남아있는 상황과 들어왔으나 머물 곳이 없어 선교지에 나갈 때까지 숙소를 찾으시는 선교사님 들도 많습니다. 새로운 선교지로 떠난 지 1년 만에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와 마음이 힘들었는데 말씀묵상 중에 하나 님이 주시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성경 통독을 하고, 파송교회 인터넷 예배를 드리 고 아침에 3시간씩 말씀 묵상과 인도네시아 언어 공부도 하며 훈련원 프로그램 참여와 안식관 보수 작 업을 화상으로 선교전략회의도 합니다. 선교지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을 즐기 려고 합니다. 안식관은 7월 중순까지만 있고 이후 선교지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 처소가 필요합니다. 사역 | 올해 3월 인도네시아 바나바 훈련 2기가 시작되어 조 선교사님의 강의와 리더십으로 2명의 조 교가 세워지고 저도 뒤에서 중보기도 사역하며 사역 언어를 배우고 현지 목회자와의 관계를 넓히는 기 회가 되었고 10개월 과정이라 기대감도 컸는데 제가 비자 문제로 한국에 있는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의 모든 종교행사와 학교 모임의 금지로 내년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인도네시아 영혼을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그 땅을 볼 수 있도록 2. 언어를 정확히 잘 배우고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는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3. 자녀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4. 부족한 학자금을 채워주시고 학생비자가 잘 진행되어 속히 선교지로 갈 수 있도록 5. 함께 동역하는 교회와 가정과 기업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합력하도록 6. 현지 사역을 위해 필요한 차량 헌금(목표 2500만 원, 현재 1100만 원 모금)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1. 아내 레스투와 지수가 7월 6일 검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암의 재발 여부와 아이의 건 강 상태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2. 땅 문제와 관련해 돈을 요구하고 있는 담당 경찰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문제가 순조 롭게 풀릴 수 있도록 3.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I 국에서 32명의 의료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께서 이 땅 에 자비를 베푸사 코로나가 멈추도록 4. 사역자들과 같이 동역하는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이 시간들이 영적으로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도록 I n d o n e s i a 소리엘 & 레스투 | 주원 지수 무슬림 상황화 사역 | TIM 소식 |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도시 봉쇄를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지역 역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엄격한 신호를 주지 않고 있기에 그냥 코로나19를 받아들이고 가는 분 위기입니다. 저희 지역의 모든 사역은 무슬림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대면 사역’이 중심입니다. P 지 역 뿐 아니라 M, B, T, L지역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ABM 사역 모두 사람을 만 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코로나는 이 대면 사역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거의 매일같이 와룽(구멍가게)에서 사람을 만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말씀을 나누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한국 방문을 위해 서 출발 전 이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틀 전 받았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 다는 것은(정확도는 60% 정도로 낮긴 하지만) 어쩌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저희가 포기하지 않아도 될 한 가지 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내 레스투와 지수와 함께 있었다면 주저되는 행동이겠지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이 그저 ‘은혜’나 ‘운’이 아닌 ‘방역 수칙’을 지키면 대면 사역도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인도네시아 I n d o n e s i a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