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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인 '열녀 함양박씨전'의 실제모델인 밀양박씨 정려비가 입구에 있다. '함양박씨전'은 연암이 57세로 안의현감으로 있을때 남편의 3년상을 치른후 자결한 여성의 죽음에 느낀바가 있어 쓴것이라고 한다. 열녀학생임술증처유인밀양박씨지려(烈女學生林述曾妻孺人密陽朴氏之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