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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시 미 육군공병은 최선봉에서 적과 싸우며 기동부대의 전진로와 보급로를 건설하고, 후퇴시에는 아군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장애물을 설치하며 가장 늦게 전장을 떠나는 방패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한탄강 일대의 험준한 산악과 단애로 형성된 하천은 공병의 임부수행을 매우 어렵게 하였다. 그러나 전통에 빛나는 미 육군 공병부대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여 공격부대 작전을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대한민국 국민이 미 육군 공병을 잊지 못하는것은 그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한 교량과 도로를 통해 수 많은 피난민이 남으로 자유를 얻었고, 특히 전후에까지 그들은 우리에게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여 한국의 전후 복구와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한탄강 일대의 험준한 지형에서 작전에 참가했던 미 육군 공병부대 용사들을 기리며 이 기념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