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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2026년 3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3월의 독립운동 3 · 1운동, 백두에서 한라까지 울린 만세소리 1919년 새해 벽두 덕수궁에서 고종(광무황제)이 승하했다. 그는 근 대화와 외세의 침략 속에 줄다리기를 타며 예순여섯 해를 살았다. 고종 의 마지막은 평온하지 못했다. 일제에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번졌다. ‘고종 독살설’은 일제의 무단적 식민통치로 움츠러든 한국인들의 항일 심을 솟구치게 했다. 한편 제1차 세계대전 중 선포되었던 미국대통령 국가보훈부는 ‘여성 3·1운동’을  ‘2026년 3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 했다. 1919년 3·1운동은 독립운동의  참여주체를 확대하고, 우리 스스로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확 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민 족차별적 식민교육에 저항했고, 농 민ㆍ노동자들은 수탈적 노동 요구에  강경 대응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비밀결사가 활발히 조직되었으며, 독 립쟁취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청년들 은 만주(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연해 주 등지로 나아가 독립군이 되었다.  1919년 봄 전국 각지에 울려 퍼진 만 세소리는 독립운동의 분수령이 되었 다. 그 최전선에 이선경, 조화벽, 김 향화가 있었다. 3월의 독립운동 여성 3·1운동 이선경·조화벽·김향화, 3·1만세운동 이끌어 내 1919년 봄 전국에서 울린 만세소리, 독립운동 분수령 이선경 비밀 구국운동 투신하다 순국 조화벽 개성에서 양양으로 전파·김향화, 수원 기생 만세운동 이선경(1902~1921)·조화벽(1895~1975)·김향화(1897~?) 글 국가보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