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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국(姜秉國) 충남 부여 ○ 출생 : 1915.10.11. ○ 사망 : 1984.01.15.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1930년 1월 부여지역에서 강성모, 강일 등과 격문 100매를 인쇄하여 부여공립보통학교와 부여농업보습학교교실에 투입,배포하며 궐기를 촉구하는데 연락업무를 맡았다. 1931년 강병국, 강일, 노명우(盧明愚),노명우(盧命愚), 류기섭, 이호철, 조병순, 조병철 등 19명의 동지들과 금강문인회를 결성하여 부여군내 여러마을에 야학을 개설하고 농촌의 청소년들에게 한글, 산술 등의 초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토론회를 개최하여 사회주의사상과 항일독립의식을 고취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1933년 7월 부여농민조합연합회의 지부인 대야구락부를 위장 조직하여 항일농민운동을 위해 힘쓰던 중 1933년 12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35년 11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였으나 재판을 받는 동안 2여년간 옥고를 치러야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가 1990년 훈격을 상향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