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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되었으며 무고한 면민까지 연행되어 함안경찰서 유치장은 초만원이 되었다.
특히 시위를 주동한 17명의 지사는 11월 21일 부산법원에서 소요, 공무집행 방해, 상해죄로 6개월부터 1년 6개월의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루었다.
이렇게 굽히지 않은 민족혼의 상징인 법수항일운동을 기리기 위해 이 기념비를 세워 면민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나아가 민족정신을 드높이고자 한다.
백절불굴한 법수면민의 애국충절은 배달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하리라.
옥고를 치룬 지사
하고봉 송을윤 박명수 박천수 원임성
이○현 조이규 박종만 황수을 조봉규
송호익 이명덕 조용도 강경생 김성도
서기 1995년 을해 8월 일 이규석 삼가 짓고 조영제 삼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