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page


58page

최제학은 1906년 의병장 최익현선생 막하의 12의사 가운데 한사람으로 일본군과 수차례 교전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는 특히 진주, 남원일대에서 격전하다 체포되어 수개월동안 옥고를 치렀다. 1912년 또다시 체포되어 하동경찰서에서 20일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손기혁은 1907년 옥종지역에서 청년들을 규합하여 의병을 일으켜 지리산 일대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특히 일제 앞잡이 일진회원을 처단하는데 선봉에 섰으며 군자금 모집책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1915년 체포되어 징역12년을 언도받고 1924년 징역 8년 5월 2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강봉근 의병장은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수차례 교전했다. 1908년 일본인 진주서장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전남 태인도로 근거지를 옮겨 일본군과 격전했다. 그 후 체포되어 징역 10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