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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를 나에게 위촉하는 바 회고컨대 선생과 나와는 일찌기 상해임정과 중국군 참여시에 유일무이하게 동고동락하였을뿐 不啻(불시)라 특하선생의 충의단성은 세인의 귀감이셨으니 이제 재삼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 간절하여 고사할수없어 右와 여히 약기하여 선생의 훈적을 길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 67년 을축 9월 일 대한민국광복회장 강릉인 유석현 근찬 임천향교 전교 문화인 유인혁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