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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열사(1952~1991)
전남 순천에서 독립운동가 아버지와 여순항쟁 피해자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고된 노동자 생활 중에도 독실한 신앙생활과 독학, 틈틈이 시와 글로 한반도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염원.
1991년 4월 백골단에 의한 강경대 폭행 사망 이후 학생들이 분신하며 투쟁.
5월 18일 강경대의 장례행렬이 지나가는 연세대 정문 앞 철교에서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공안통치 종식, 노태우 퇴진, 백골단 해체"를 외치며 분신 후 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