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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광장 - 관리번호 : 14-1-10 / 관리자 : 인천광역시 동부공원사업소 /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190번지 백범 김구 선생(1876~1949)는 우리민족의 큰 스승으로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열아홉에 동학군 선봉장으로 나라를 구하는 일에 앞장섰고, 구한말에는 애국계몽운동에 투신하였다. 식민지 시기에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해 임시정부의 주석(主席)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 분투하였고, 해방후 신탁통치에 반대 궐기를 하시며 민족분단을 막으려 남북을 오가며 애쓰셨으나 1949년 6월 28일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돌아가셨다. 첫번째는 지하포 사건으로 인천감옥에 3년간 수감되었고, 두번째는 1911년 안악(安岳)사건으로 5년간 인천감옥 투옥되어 인천 축항공사(築港工事) 강제노역에 동원되기도 하였다. 두 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겪은 수감생활에서 선생은 민중의 고통과 함께 불굴의 민족항도자(恒道者)로 단련되었으니 선생의 깊은 겨레사랑은 인천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선생과의 뜻깊은 만남을 기념하고 선생의 완전자주 독립사상을 후세에 전하고자 인천시민의 뜻을 모아 선생의 동상을 세우며, 1948년 선생이 손수 고증하여 만드신 어머님의 동상을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함께 모셨다. - 白凡 金九 先生 母子 略傳(백범 김구 선생 모자 약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