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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탑 건립에 즈음하여 1945년 8월 15일 우리 조국은 광복의 기쁨을 마지 하였으나 국토 양단이란 비극으로 우리 김화군은 38이북이 되었다. 6.25동란으로 12읍면 중에서 3개 읍면의 일부가 수복되었다. 경향 각지에 흐터져 있는 수많은 실향군민들은 국토통일과 향토의 완전 수복을 기원하며 선영을 추모하는 애달픈 심정에서 군민의 뜻을 모아 미수복 명예군수 면장 건립위원및 유지의 정성을 모아 이곳에 망향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 뜻깊은 망향탑 건립에 육군 제3120부대장 박세직 소장과 장병 여러분의 각별한 협조를 얻어 이탑을 세우게 된 것을 충심으로 감사하며 고향을 그리워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