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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MZ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 38 - 강원도와 여행사에서는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하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록 2에서 제시한 DMZ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표 Ⅲ-5>에서 나타 난 바와 같이 극소수의 자원만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DMZ 관광에서 통일안보관광자원이 중심적인 기능을 해왔으며, 이들 자원을 연계할 수 있 는 접근망 및 편의시설만이 조성되었고, 군 통제지역이기 때문에 장기간 머무르거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앞으로 DMZ 관광코스의 다양화를 위하여 부록 2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냉전사의 기록인 전적지, 전적비, 위령비. 기념비 등 과 군사시설물 유적지 등을 함께 탐방할 수 있는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DMZ 일원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촬영지,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을 연계한 문화 탐방코스 개발이 제안되고 있다. 2.3. 생태관광 초기 단계 최근에 들어서 DMZ 자원 중 생태자원인 철새, 자연경관 등을 활용한 이벤트가 개 최되고 있음을 제3장에서 밝힌 바 있다. 철원군은 철새 도래지를 특화하여 두루미 축 제, DMZ 마라톤, 양구군은 두타연 지구를 개방하여 트래킹을 비롯한 마라톤대회, 고 성군의 화진포 마라톤 대회 등이 개최되고 있으나 그 이외의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은 아직 개발된 것이 없다. 따라서 아직 DMZ 관광에서 생태관광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상태이며, 관광객 이나 주민 모두에게 아직 생태관광 개념이 도입되지 않은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DMZ 인근 지역은 생태관광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주민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 향후 화천의 “평화의 댐”을 활용한 생태관광으로서 “물 자원” 활용이나, 인제군에서 조성 중인 “평화생명 동산” 등을 활용한 새로운 생태관광 개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생태관광 개발 시에는 주민 참여와 주민소득 증대를 염두에 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