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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깃든 압록강 넘어 그대를 보내나니 쾌히 내린 그대 단심이 우리들 서약 밝게 해주네
칼집 속의 용천검이 홀연히 빛 발할지니 이른 시일 내 공 세워 개선가 불러보세
鴨江秋日送君行(압강추일송군행)
快許丹心誓約明(쾌허단심서약명)
匣裏龍泉光射斗(갑리용천광사두)
立功指日凱歌聲(입공지일개가성)
일천구백십칠년 白冶(백야) 金佐鎭(김좌진) 將軍(장군) 滿洲(만주) 派送(파송) 때 고헌 박상진 의사께서 읊은 시
정해년 겨울에 삼봉 김석곤 삼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