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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뒤에 주민들이 의병들의 유해를 수습했고, 1969년에 다시 수습해 봉분을 만들고, 묘역을 정리하여 백의총(百義塚)이라 불렀다. 1976년 전북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면서 칠연계곡의 이름을 따 칠연의총이라 했다.
당시 희생된 의병이 100명이 넘는다 하여 의총의 이름도 한때 칠연백의총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당시 왜경의 보고에 의하면 현장에서 사망한 의병은 42명, 부상자가 14~15명, 4명이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