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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문중산에 묻혀있던 부인을 합장하기 위해 권 선생의 유해를 발굴하던 과정에서서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던 철관이 드러났다.
이날 발견된 철관은 벌겋게 녹이 슬고 삭아 있었으며 이 철관은 당시 일제가 권오설 선생을 구타와 고문으로 숨지게 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 선생의 후손들은 "´마을에서는 선생의 시신과 함께 혼까지도 철관 안에 가두어 놓으려 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고 당시 일제는 선생의 유족들조차 장례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선생의 묘에 봉분과 묘비를 쓰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철관의 자세한 모습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