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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明殿(중명전)인줄 알았는데, 重眀殿(중명전)이다. 明,眀 다른 글자이다. 특이하게 '明'이 아닌 '眀'으로 썼다('眀'은 '明'과 모양만 다른 같은 글자이며, '밝게 볼 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를 두고 여러 설이 있다. 그 중 일제가 '明'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眀'을 대신썼다는 주장과, 반대로 일본(日本)을 싫어한 대한제국 정부에서 '日'이 들어간 '明'대신 '眀'을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론을 말하면 둘 다 낭설이다. '眀'은 '朙'의 이체자이며 엄연히 대한제국 이전부터 쓰던 한자이다. 진짜로 '明'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창경궁에 있는 명정전은 물론 다른 전각들의 편액에 들어간 '明'을 모조리 갈아치웠을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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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眀殿다음에 있는 글자는 이 현판을 쓴 서예가 하소기의 호를 뜻하는 ‘동주(蝀洲)’라고 한다. 대한제국 황실에서 현판을 만들 때, 하소기가 살아생전에 쓴 유명한 서첩(글씨 책)들을 샅샅이 뒤져서 사용한것이라고... 덕수궁 중명전 현판은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를 거치며 유실되었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100여 년 전 유리원판 사진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고증하여 2010년 8월에 원형 복원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