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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026년 3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꿈속에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불법에 귀의 전라북도 남원군 하번암면 죽림리(현 장수 군 번암면 죽림리)에서 아버지 백남현과 어 머니 밀양 손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수원(水原), 속명(俗名, 본명)은 상규 (相奎), 법명(法名)은 진종(震鍾), 법호(法號)는 용성(龍城)이다. 7세 때인 1870년부터 서당 에서 한학을 수학하였는데, 9세에 이르러서 는 한시를 지을 정도였다고 한다. 14세 때 꿈속에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느 낀 바 있어 남원 교룡산성에 있는 덕밀암(德 密庵)으로 찾아가 출가하려 하였지만, 부모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16세 때인 1879년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 극락 핵심공적 1919년 3·1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으로 참여하였으 며, 1925년 서울에 대각교 를 창립하여 새로운 민족불 교운동을 주도하였다. ■ 건국훈장 대통령장 백용성(白龍城) 선사 불교 개혁하려 건백서 제출 대각교 창립 불교 대중화 3·1운동 때 불교계 대표 민족대표 33인 참여 옥고치러 “아! 사랑은 끊어졌다. 인도(人道)는 멸망되었다. 온 인류는 지금 거짓의 탈을 쓰고 약탈의 창을 들었도다. …약육강식을 유일의 진리로 표방하고 ‘강권 즉 도덕’ 임을 공공연히 부르짖는 현세이다. 야욕의 불길은 우 리의 가슴에서 타오르고 살벌의 흉기는 우리 눈살에 서 쇠칠뿐. 사랑이 그 무엇이며 인도가 그 어디 있으 랴?” - 1924년 발행한 잡지 『불일(佛日)』의 창간사 중에 서 - 글 편집부 주요약력 ● 1864년 5월 8일 전북 장수 출생 ● 1912년 조선임제종 중앙포교당 개설, 불교 개혁운동 주도 ● 1919년 3월 1일 불교계 대표로 민족대표 33인, 3·1운동 참여 ● 1920년 10월 3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 서대문 감옥 복역 ● 1921년 3월 출옥, 삼장역회(三藏譯會) 조직. 불경 한글 번역작업 추진 ● 1924년 불교잡지 『불일(佛日)』 창간 ● 1926년 5·9월 조선총독부에 「건백서」 제출 ● 1928년 『조선글 화엄경』 발간 ● 1938년 대각교를 ‘조선불교선종 총림’으로 개명 ● 1940년 2월 24일 대각사에서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