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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노래 송달산 바람아 자유의 해머로 남북의 벽 뻥 뚫자. 세계인들이 부러워 달려오게. 실향민의 한과 함성이 무안땅에 빙글어 향기로 피어나다. 삶은 한 장 한 장 벽돌 되어 거대한 조국의 새 역사로 태어난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호올로 잠든 넋들이여. 유족의 영정 앞에 통일의 바람이 불어온다. 수수십년 흐른 세월 켜켜이 지켜온 우리네 산하. 지금도 들린다 서당 글 읽는 소리가. 아름드리 가슴 열고 망향의 노래 부르며 버티어간다. 서기 2011년 3월 일 이북5도민회 무안군 연합회 회장 이기춘 외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