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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3 서울시 은평구 시설개요 주소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은평평화공원 GPS 37°36'20"N, 126°55'22"E 건립일 동상 2010년 6월 22일 기념비 1956년 9월 22일 건립 동상 은평구청, 대한민국 해군 기념비 고 서위렴2세 전사기념건립위원회 관리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시설종류 동상 1개, 기념비 1개 부지규모 5,700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57m 왼쪽 은평구 평화공원에 새로 조성된 미 해군 대위 서위렴2세(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 공간. 기념비는 1956년, 동상은 2010년에 건립되었다. 오른쪽“나도 한국에 태어났으니 한국 사람입니다. 내 조국에서 전쟁이 났는데 어떻게 마음 편하게 공부만 하고 있겠어요? 내 조국에 평화가 온 다음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아요.” 1950년 쇼 대위가 이성호 해군중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발췌한 문구가 동상 하단에 새겨져 있다. 한국명이 서위렴(徐衛廉)인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미 해군 대위는 1922년 평양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 해군에 복무한 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던 중, 6・2 5 전쟁이 발발하자 자신이 나고 자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결의로 미 해군에 자원 입대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병역의 의무도 없었지만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성경 구절을 따랐다고 한다. 유창한 한국말에 수도권 지리를 잘 아는 그는 정보장교로 인천상륙작전에 공을 세웠으나 1950년 9월 22일 서울수복작전 중 녹번리전투에서 2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백낙준(연세대학교 초대 총장) 박사 등 61명은 기금을 모아 그가 전사한 지 6주년이 되는 1956년 9월 22일 서울 수복 작전 중 그가 쓰러진 자리에 기념비를 건립했다. 전사 60주년인 2010년 6월 서울 은평구 평화공원에 쇼 대위 동상이 건립되면서 기념비도 이곳으로 함께 옮겨졌다. 서위렴2 세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