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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의 기억 1948.10.19 <손가락총>은 1948년 10월 19일 새벽 제주4.3사건 진압명령을 받은 여수 주둔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출동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여순사건을 다른 연극에서 등장한다. 이승만 정부가 14연대 봉기를 진압하고 여수, 순천 시민들을 상대로 부역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총이 등장한다. 국가폭력앞에 잔인한 죽음을 맞이한 실제 상화을 바탕으로 사실에 입각해 연극으로 기획한 작품속 손가락총을 조형물로 구현해 많은 희생과 아픔을 겪은 여순사건에 대한 관심과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국가의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보상이 필요함을 느껴, 이를 알리기 위해 김규희, 전현준 작가가 당시의 상황을 조형물로 형상화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