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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壇文心(시단문심) 목월 시비 아래서 새기는 인문정신 인문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턱에 자리잡은 목월 시비는 한양 인문정신의 한 상징이다. 158계단을 오르며 문학을 꿈구는 철학을 사색하며 역사를 오늘로 산다. 나는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 가치 있는 삶, 중심을 잃지않는 자세를 이 길 위에서 다시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