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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 평화의 나무』 여섯 번째 이야기 「향기로 이야기 하는 나무」
나무이름 : 화백
나이 : 100년(2015년 현재)
크기 : 높이(H) 22m x 굵기(B) 66cm
특징 : 특유의 향기가 나고 월미공원에서 제일 곱게 자라는 나무이다.
달 가고 해 가는 월미산에서 나무는 언제나 지나온 날들을 추억하게 한다. 분명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나무는 필경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힘으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말 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심신을 치유해 주는 피톤치드를 뿜어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소통을 허락한다. 그게 바라 나무와 이룰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