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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제(金廷濟) 충남 부여 ○ 출생 : 18881.03.06. ○ 사망 : 1963.03.17. 김동삼이 1919년 민족교육을 위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였을때 총무를 맡아 양규열,이근호, 채찬 등과 활약하였다. 1921년 1월 북로군정서에 가입하였고 강철구, 김동진, 문경섭, 문장섭, 박길화와 함께 부여지역에서 군자금 모금활동을 하다가 1922년 12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23년 3월 조선총독부령 제7호(안녕질서방해) 위반으로 지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소후 만주로 건너가 1925년 정의부(正義部)가 조직되자 박정조, 백남준과 함께 만주지역 한인을 위해 생계를 지원하였으며 1926년 1월 고활신, 김학선, 김탁, 오대영 등과 함께 정의부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였다. 1927년 만주로 이주한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농민호조사(農民互助社)를 조직하여 산업 생산의 증가, 교육발전, 위생과 보건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가 1990년 훈격을 상향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