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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우 곽종석선생 유적비 이 유적비는 항일독립운동을 하시다가 51세 때부터 이곳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신 한말 유림 면우 곽종석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면우 곽종석 선생은 1846년 6월 24일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초포에서 출생하여 1905년 한일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본 조약의 체결에 앞장섰던 을사오적 참수를 상소하였고, 1919년 파리만국평화회의가 열릴때 한국유림 137인의 대표로서 한국독립청원서를 전달하여 한일합방의 부당성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는 등 일생을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하여 왜경게 구금, 투옥되었다가 병보석되어 동년 8월 24일 거창군 가북면 다전 여재에서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