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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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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교회 설립 및 호주선교 100주년 기념탑
19세기말 민족의 암울한 시대에 통영복음화를 위해 호주선교부에서 파송된 아담슨 선교사는 권희순 김국형 김낙진 김찬의 김학범 박몽은 정몽은 등의 성도들과 함께 1950년 4월 5일에 충무교회 전신 대화정교회를 설립하였다. 통영선교부와 대화정교회는 복음전파와 더불어 진명여학교, 문화유치원, 보건진료소를 설립하여 통영의 교육 문화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19년 3.1에는 문화유치원 교사(양성숙 문복숙 김순이)가 앞장서 독립만세를 불렀고, 이태원 권남선 김형기 박봉삼 박중한 진평헌 최봉선 황덕윤 강세재 등 교회 청년들이 독립운동을 이끌어 갔다. 본 교회는 선교사들의 신앙훈련과 근대교육을 통해 종교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에 걸출한 인물들을 다수 배출하였는데, 그 중에는 유치환 박경리 김춘수 김상옥 윤이상 공덕귀 여사 등이 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로 1940년 철수하기까지 통영선교부에서는 24명의 선교사가 사역하였다. 충무교회는 신사참배를 끝까지 반대하다 수차레 옥고를 치르며 신앙을 지킨 최덕지 목사와 주의 복음을 위해 순교한 최상림 목사 이정심 목사 등의 순교자를 배출한 자랑스런 교회이다. 여러 차례 교회 분열의 아픔도 있었지만 주의 몸된 충무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1983년 현재의 예배당을 헌당하였으며, 1996년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배종덕 권인자 선교사를 파송하여 히라리교회를 설립하였고, 2002년에는 태국 치앙마이에 한용관 신은수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2008년 1월 19일일 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김자선 강정인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뚜게까라오 지역에 까라오교회를 설립 헌당하였다. 2008년 현재 본 교회의 후원으로 필리핀에 제6라쿰 교회와 리완 교회를 건축 중에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주밀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하나님이 일하실 또 다른 100년을 소망하며 이 탑을 세운다.
2008. 4. 5. 대한예수교 장로회 충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