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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경 - 강화 출신 김주경은 무관 출신으로 청년 김구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다. 법무대신 한규설을 만나 김구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다가 가산을 탕진하고 청년 김구에세 탈주를 권유하는 위문편지를 보낸다.
■ 유완무 - 유완무는 인천 지역에 용감한 청년 몇 사람을 모아 청년 김구를 감옥에서 구출해내는 계획을 세웠으나 거사 사흘 전에 김구가 다른 죄수들과 탈옥하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그는 후에 김창수라는 이름을 김구로 고쳐주었다.
■ 박영문·안호연 - 인천 신상협회 창립 멤버로 인천항의 유명한 물상객주였던 박영문은 청년 김구의 어머니가 옥바라지를 할 수 있도록 거처와 일을 마련해 주었다. 안호연 역시 김구와 모친을 극진한 정성으로 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