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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6.25전쟁 발발 후 해병대가 수륙양면작전 창군 개념을 구현한 최초의 상륙작전 전투 격전지이다. 1950년 7월 초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6사단이 서해안으로 우회해 호남지역으로 남하할 때, 해병대 고길훈 부대(1개 대대)가 7월 16일 제주기지에서 군산에 적진상륙 금강하구를 도하 상륙하여 장항 북방에서 기습공격을 감행해 북한군의 금강선 진출을 저지 격파했다. 이후 고길훈 부대는 7월 20일까지 장항.군산 이리방면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전개하면서 13,000가마의 정부미와 중요 정부 물자반출작전을 수행한 후 명령에 따라 고길훈 부대의 주력은 해상으로 철수하고, 이리방면에서 지연작전을 실시한 해병 제3중대는 치열한 전투를 벌여 일주일간 적 남진의 예봉을 꺾는 데 성공하였다. 당시 해병대 전투는 열악한 장비와 병력에도 불구하고 북한군 사살 62명, 사상 263명, 포로 5명의 전과를 획득한 반면 아군도 전사 36명, 부상 31명 행방불명 8명의 손실을 입었다. 이 최초의 적진 상륙작전인 해병대 장항지구 전투를 계기로 필승의 신념과 자신감을 얻은 우리 해병대는 그 이후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두, 장단 사천강지구 전투, 동서해안 전략도서확보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함으로서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의 빛나는 전통을 수립하고 6.25전쟁을 승리로 읶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4년 7월 15일 해병대 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