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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정경 & 구말 | 요한 은혜 교회사역 신학교사역 | 한국외항선교회 김리브가 | 이레 혜은 제자양육 | GMS 근황 | 안녕하세요. 이곳도 뉴스에서 평균 1일 확진 자가 200~300명 정도 나온다 합니다. 하지만 사 람들은 통계를 믿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정부에서 여러 가지 시간제한 외출 등 상황을 바꿔가면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은 필수이고 미착용 시 벌금이 있지만 마스크가 익숙하지 않고 더위가 30도가 넘고 있어서 집주변에 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마트나 거리에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지체들을 위해 | 함께 공부하는 페르데란 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문이 닫히면서 갑자기 지방 부모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모든 지방의 길이 막혀서 왕래가 어렵고, 계속 비어있는 월세의 지출이 부담스러워 집 정리와 짐 보관을 저에게 부탁해 지난주 짐을 옮기기 위해 젤 형제에게 도움을 요 청해서 함께 2대의 승용차로 이삿짐을 옮겼습니다. 이사 다음 주, 젤 형제의 아내 세비르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평소에 조심하고 있었지만 목요일에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은 자매의 가족인 형제와 일을 했고, 금요일에는 지병으로 몸이 약하신 귤레세르 집을 방문했고, 그 사이에 한국 선생님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 형제도 저도 1회용 마스크는 서로 착용하고 일을 하긴 했습니다. 제가 만났던 귤레세르의 따님과 한국 선생님들께 소식을 전하고,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중 에 있습니다. 확진자들 중에 경증은 도시 외곽 병원으로, 중증 환자는 지방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합니 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검사를 강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해서 확진이 된 사람은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을 하게 되는데 남은 가족들의 마음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음식과 약을(독한 러시아 감기약) 구입해서 병원에 전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입원비는 무료지만 젤 형제는 약을 직접 구입해서 음식과 함께 병원에 전달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내를 돌보기 위해 본인은 검사 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빛 공동체는 주일에 현지 리더가 줌을 이용해서 모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교 제하는 모든 자매들과 영상으로 주변 상황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 5월 17일에서 5월 31일까지 연장을 거듭하던 통제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 위기 앞에서 자물쇠를 풀어 놓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6월 1일 아침부터 모든 종교 시설과 종교 모임을 제외하고 통제는 해제되었습니다. 이곳 카르나타카와 뱅갈로는 해제가 발표된 후 확진자가 급등하여 적색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카마나 할리 지역은 여러 동네에서 확진자가 나와 동네 들이 봉쇄되었습니다. 현장은 그렇게 절망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 15일 중앙 정부는 6월 30일 이후로 더 이상의 통제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분석자들은 8~9월 즈음에 절정기가 될 것이고, 확진자 들이 폭증 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타밀나두주는 6월 30일까지 통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사역 | What’ app을 통해 70일째 매일 아침 새벽 기도회를 하고 있으며 주일예배 메세지를 녹음하 여 매 주일 각 가족이 예배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메시지는 수작업하여 그림을 그린 후 메세 지를 넣어 7분짜리 비디오 녹음하여 각 부모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보는 것들이라 신기해하 며 열심히 반응을 보였지만 우리 교인들이 아직 어린 믿음이라 7주 이후에는 너무 실망할 정도로 무반 응입니다. 그런 중에도 제일 걱정되는 것은 청년들입니다. 이미 세상이 더 좋은 이들이 그나마 쫓아다 니며 야단치는 사람이 눈에 안 보이니 거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통제 70일을 통해 6년간 잃었던 자녀들과의 관계가 말씀 안에서 회복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24시간 함께하며 아침저녁 찬송과 말씀과 기도로 주께 나갈 때 우리의 등불이 되시고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A z e r b a i j a n 기도해 주세요 1,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도록 2. 병원에 입원한 세비르 자매와 가족의 안전하도록 3. 귤레세르 할머니가 지병으로 몸이 많이 힘드신데 통증의 완화되도록 4. 확진자 보호자를 접촉한 저와, 저를 만났던 현지인과 한국 선생님들이 안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1. 코로나19로 인해 영육이 핍절한 영혼들이 복음으로 구원되도록 2.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린 자나니의 혈액 암이 완전히 치유되도록 3. 아비섹의 누명이 벗겨지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을 믿고 새사람의 삶을 살도록 4. 신학교 센터의 공사 마무리를 위해 자원하는 후원자들을 허락해 주시도록 인도 아제르바이잔 I n d i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