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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5월31일 일요일 5 (제161호) 관향조 종친회 태안박씨 경자보가 선을 보였다. 2018년 족보발행 논의 후 채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높은 수단접수율로 훌륭한 족보를 갖게된것이다. 이번 발행된 경자보는 지난 갑자보 이후 36년만이며, 능허 공의 필사본으로 시작된 태안박씨 족보는 눌암 선생의 무첨 록에 이어 1857년 최초의 활자본인 정사보 이후 일곱 번째 족 보이다. 경자보의 특징은 갑자보와 달리 신라시조왕 이후 선원록을 함께 다루었으며, 한문위주의 체계를 젊은 세대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계보는 원칙적으로 국문위주로 하였고, 비명 등은 번역문을 함께 실어 현대화 내지 전자화의 발판을 마련, 조만 간 홈페이지 오픈 및 전자족보가 함께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자보와 전자족보 및 홈페이지는 족보문집 전문업체 대보사에서 맡았으며,편제는 2권(乾·坤)으로 되어있다.건권 은 선원보와 진주파, 곤권은 청산파와 정읍파 등 지역별로 나 누어파보를합한편제로구성되었다. 태안박씨는 신라 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장자 밀성대군 (密城大君)의 8세(世) 삼사좌윤공 휘 을재(乙材)의 현손(玄 孫)으로 고려조에 광록대부(光祿大夫)상서좌복야(尙書左僕 射)에 오른 휘 원의(元義, 밀성대군 12세)를 기일세(起一世) 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원의(元義)는 吏部尙書 휘 준 의 아들로 아홉 형제 중 여섯째로 나라에 큰 공훈을 세워 태안 부원군(泰安府院君)에 봉군(封君)졌으며 슬하에 아들이 없 어백형인 세흥군(世興君)원효(元孝,좌정승을지냄)의넷째 아들 희문(喜文)을 사자(嗣子)로 맞아 대를 잇게 하였다. 희 문은 고려조에 좌정승을 지내고, 대를 이어 태안부원군에 봉 해짐에 따라 후손들은 원의(元義)를 일세조로 하고 밀성(密 城)에서 분적(分籍)하여 태안을 본관(本貫)으로 삼게 되었 다. 관향조 원의(元義, 1世)의 손자 보규(甫圭)가 봉익대부 판 도판서를 역임하고 그의 아들 학(虐_은 신호위보승중랑장 (神虎衛保勝中郞將)을 손자 유와 증손 인추는 상장군(上將 軍)을지내며가세를일으켰다. 상장군 인추(仁抽, 6世)의 아들 문거(文巨)는 문과 장원으 로 봉상대부(奉常大夫)로 총랑(摠郞)을 거쳐 지곡주사(知谷 州事)를 역임하 고 홍건적을 토 벌하다 순절하 여 삼중대광 문 하 시 중 평 장 사 (三重大匡門下 侍中) 순성부원 군 ( 蓴 城 府 院 君)에 봉해졌으 며 시 호 는 충 장 공 ( 忠 莊 公 ) 이 다. 그의 아들 비(斐, 8世)는 고려 공민왕때 문과 二人으로 급 제하여 봉직랑(奉直郞) 고흥감무(高興監務) 겸 권농병마단 련판관(勸農兵馬團鍊判官)을 지내고 고려가 망하자 처자를 데리고 송경에서 충청도 청산현 동면 대동리(현 충북 옥천군 청산면 법화리)로 옮겨 은거했으며 조선 태조(太祖)가 신창 (新昌),예산(禮山)현감(縣監)에 임명하고 불렀으나 끝내 거 절하고불사이군(不事二君)의절의를 지켰다. 조선조에 감무공(監務公) 비(斐)의 아들 상덕(尙德, 9世) 은 통훈대부(通訓大夫)로 통례원봉례(通禮院奉禮)를, 상덕 의 아들 중 자유(10世)는 승의랑(承議郞) 김해교수(金海敎 授), 둘째 자주는 훈련원판사(訓練院判事)를 역임하는 등 대 대로 잠영(簪纓, 벼슬아치)이 이어졌으며, 학행과 덕행으로 추앙받은분,효자열녀등무수히배출되기도했다. 태안박씨는 대대로 개성에 살다가 감무공 비(斐)때에 조선 이 개국함에 따 충청도 청산현(지금의 충북 옥천군 청산면 법 화리)에 은거하게 되었는데, 조선조에서 통례원 봉례(通禮院 奉禮)를지낸상덕(尙德)이진주정씨와혼인하면서부터진주 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그 후 상덕(尙德)은 둘째아들 자주 (自胄)에게 “너는 청산으로 가서 선영을 받들라”하여 자주는 청산에 남게 되었다. 이때부터 후손이 진주와 청산에 분거하 여 진주파(晋州派)와 청산파(靑山派)로 갈라졌고 자주의 둘 째아들 일종(一宗) 정읍으로 이거하여 다시 정읍파(井邑派) 를이루어3파로나뉘어졌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태안박씨경자보(庚子譜)발행 갑자보이후36년만븣젊은세대위주국문혼용및시대적변화맞추어,족보문집전문업체 대보사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 고 있으며 충효사상을 으뜸으로 조상을 받들고 예절을 잘지키는동방예의지국으로살아온민족이다. 선조들의 피나는 삶의 노력과 의지로 여기까지 살고 있으며 우리대한민국은 너무도 살기 좋은 나라라고 모 두들 이야기합니다. 특히 이번 신종코로나19감염을 겪 으면서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커가고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잘못되어 가고 있는 인성입니다. 인성, 충효, 예는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교육기본법제9조 3항에 학교교육은 창의력개발 및 인성함양을 포함한 전인적 교육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 교육은 인성예절을 뒤로하고 오직 지식을 위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현실은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않 은 상태로 사람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행위가 여기저 기에서일어나고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모든 일에는 순서 가있으며사물에는근본이있다. 이것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인간의 도리는 제대로 밝 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집안에서 효도를 실천하는 사람 은 밖에서도 어른을 공경하며 나라에 충성할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익히고 배우는 밥상머리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밥상머리교육이 실종되 어 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현시점에서 모든 어 린이들이 올바르고 참된 인간으로 자라기 위하여 인성 을 바르게 갖추도록 예절을 몸 에 익 히 도 록 하 는 교 육 이 정 착 되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기적인 모습 을 버리고 배려하고 봉사하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우 리 사 회 구 성 원 모 두 가 너 나 할 것 없 이 모 두 힘 을 합 쳐 어 려 운 국란을이겨내야한다고생각합니다. 맹자께서는 사람은 븮인의예지븯의 정신으로 태어났다 고븮성선설븯을주장했습니다. 그 착하게 태어난 아이들이 착함과 선함을 부모에게 서 빼앗겼고 살아가는 주위사람들과 선생님의 가르침 속의 학교에서도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사 회가 착함과 선함을 자라는 어린아이들에게 다시 찾아 주는노력을해야합니다. 우리사회의 곳곳에서 진정한 목소리가 나오는 곳이 별로없어매우안타까운일이라생각합니다. 모든 기관단체나 전국 각 지역인 모두 책임을 느끼면 서 인성예절 가르침에 최선을 다하고 인성예절교육의 과제는 인성을 갖추고 예절을 지키겠다는 마음과 정신 자세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여러 가지 좋은 방법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차원에서 늦은 감 은 있지만 특단의 개선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 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염원해야 할 시급 한문제라고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지금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이때 동방 예의지국의 민족으로서 국란극복을 위해 인의예지의 정신을되살려다함께이겨냈으면하는바램입니다. 인성교육중시를위한사람의븮인의예지븯정신일깨워 야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회장박봉준 밀성박씨 행산공 후 돈와공파 구곡문 중(회장 수환)선조의 날 행사가 청명일 을 맞 은 지 난 달 4 일 오 전 1 1 시 상 동 면 구곡문중 회관에서 60여명의 종원이 함 께한 가운데 선조님의 유덕을 기리고 종 원간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 다. 2017년부터 시행해오는 ‘선조의 날’ 행사는 전 종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해마다 참석인원이 배가 되면서 종중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종전에 참 석치 못했던 젊은 직장인 또는 원거리에 살고 있는 종원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띠고있어고무적이다. 이날 행사에도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이 늘면서 청소년들에게 가족이라는 개 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의 발판 을마련하고,인성함양의계기가되었다 는평이뒤따랐다. 특 히 아 득 히 지 나 간 옛 예 기 들 을 주 고 받으며 몇 십 년 만의 상면 자리는 훈훈 한 가족애를 느끼기도 하여 애종정신이 희박해지는 이때 전종원들이 즐거운 마 음으로 참여하기도 하며, 출가한 딸과 며느리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새로운 가 족관이 형성되어 벌써부터 다음 제향일 을기다려진다고참석자들은말한다. 이에 수환 종회장은 이토록 많은 일가 친지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선조 님을 기리고 종원 상호간에 우의를 돈독 히 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고 흐뭇한 미소를지으며,우리문중에서는선조님 들을 외면하지 않고정성으로 모시는 문 중으로 타 문중의 모범이 되었다고 말하 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 이 될 수 있도록 적극인 협조를 당부했 다. 밀성박씨 행산공 후 구곡문중은 고려 말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킨 행산공(휘 세균)의 장자 도은공(휘 문빈, 諡 文節) 의 장자 이조판서 휘 신열(贈찬성사)의 차남 돈와공(휘 시예)의 후손으로 울산 부 사 를 지 낸 휘 맹 무 (孟 茂 , 행 산 공 9 世 ) 로부터문호가열렸다. 울산부사 돈와공의 5 대조인 돈와공은 내직을 두루 거치고 외직으로 청송부사 를지냈다. 이어 호서안무사와 제학을 역임했 다. 그러나 단종이 왕위를 선위(禪位)하 게 되자 갓을 부수고 옷을 찢으며 처자 를 데리고 밀양의 고사산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 다시는 세상이 나오지 않는 은둔 으로 절의를 지켜, 행산공과 아들 도은 공이 고려절신으로 두임을 섬기지 않았 고, 이어 돈와공이 그 뒤를 이으니 세상 사람들이 절의의 가문이라 칭송하고 그 후예들은 동아일보 박형준 기자, SBS 박은경 아나운서 등 언론계를 비롯 각계 각층에서 정의사회 구현과 지역사회발 전에이바지하고있다. 한편 이날 향사는 구곡문중의 문호를 연 울산부사공(휘 맹무)을 비롯 현존하 는 종원의 5대조까지 10여 代의 선조 제 향을받들었다. /자료제공구곡문중총무박일환 밀성박씨행산공파구곡문중춘향봉 행 청명·한식전토요일선조의날지정븣3代함께모여만남의장(場) 혼란했던조선말기와일제강점기를살아가면서,도탄에빠 진 중생들을 구하기 위한 방편으로 새로운 종교관(성심도)과 도덕률을 제시한 참봉 박재호 선생의 추모제향이 오는 10월3 일추향으로미루어졌다. 경북 경산의 율산서원 혜성사에 봉안되어 매년 스승의 날(5 .15)을 기해 지역의 유림과 중고등학생 등이 선생의 유덕을 기 리기 위해 제향을 봉행해 왔으나 이번 향사는 ‘코로나19’ 영향 으로 지역유림과 서원관계자들이 유선망과 긴급 회동을 갖고 추향에봉행되는상현사 제향후에봉행키로잠정결정했다. 율산서원은 조상의 위업을 숭상하는 숭고한 정신과 경노효 친의 바탕 위에 온 문중의 화목 단합과 후손들의 산교육의 터 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오랜 숙원을 온 문중의 합의로 진량면 시문리 현 위치에 1973년 3월 4일 정초(定礎)를 하여 역사(役 事)를 시작하면서 지역 유림들의 공론(公論)을 얻고자 노력 하였다.그리하여1977년7월자인향회(慈仁鄕會)및 그 해 1 0 월 2일에 경상북도 유림도회(儒林道會)의 결의로 서기 1977 년10월3일창건되었다. 율산서원은 묘우(廟宇)로 상현사(尙賢祠)와 혜성사(慧成 祠)가 있고, 그 전면에 강당인 숭정당(崇正堂)과 정문(正門) 인 경행문(景行門)이배치되어있다. 상현사에는 관조(貫祖)인 밀성대군(密城大君)을 주벽(主 壁)으로 하고 무열공(武烈公,휘현)충간공(忠簡公,휘 눌생) 충양공(忠襄公, 휘 경신) 요산공(樂山公, 운달)을 모시고 있 다. 별사(別祠)인 혜성사에는 시조왕의 66세손이자 밀성대군 의 37세손으로 숭덕전(崇德殿) 참봉(參奉)을 지낸 춘강(春 崗)재호(在鎬)공의영정을모시고있다. 향사(享祀)는 매년 스승의 날(5월 15일)과 개천절(10월 3 일)에유림도객과후손들이제향을지내고있다. 문헌으로는 충간공 유고와 충양공 유고, 요산공 유고를 합 한 븁원리세고(院里世稿)븂 2권 1책이 있다. 이 문집에는 흥해 후인(興海後人) 배동환(裵東煥)이 지은 율산서원 봉안문(奉 安文)과 상향축문(常享祝文)이 있고,오천후인(烏川後人)정 화식(鄭華植)이 지은 율산서원 상량문(上樑 文)이 있으며, 완 산후인(完山後人)이호대(李好大)가 지은 율산서원기(記)가 있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 경산시지부) 율산서원혜성사춘향‘코로나19’상현사추향과함께 봉행키로 혜성사참봉박재호선생봉안 율산서원전경. 지난해혜성사제향광경. 한빛신문은성손여러분이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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