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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하다. 살이 찌면 새 조직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수거하기 위한 핏줄 도 늘어나 야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혈관은 늘어나는 몸무게를 따라잡지 못한다. 새 혈관이 생 겨난다 해 도 그곳까지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은 더 힘든 펌프질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심장의 박동력에도 한계가 있고 심장의 벽에 붙은 지방덩어리가 심장의 운동을 둔 하게 한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혈액 속에 있는 당분은 인슐린의 작용으로 지방으로 바뀌어 인체에 저장된다. 비만 당 뇨환자들에 게서는 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해 혈액 속의 당이 오줌으로 배출되는 당뇨가 된 다. 특히 간에 낀 지방은 간의 인슐린흡수를 억제,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당 량을 높여 당뇨병을 일으킨다. 연세대 허갑범 교수는 높아진 혈당량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 혈 중 인슐린을 높이는데 혈중 인슐린은 중성지방을 합성해 고혈압과 동맥경화도 촉 진시킨다고 밝혔다. ♣ 둘째, 뚱뚱한 여성이 날씬한 여성에 비해 급료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 AB 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코넬대학의 존 콜리 박사가 직장에 다니는 여 성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결과 밝혀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콜리 박사 는 뚱뚱한 여성이 날씬한 여성에 비해 급료가 평균 7% 낮다는 것이 사실인 것으 로 나타났 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체중은 67kg 이었고, 과체중으로 분류된 여성들은 이 보다 평균 29kg 가 많았다고 콜리 박사는 말했다. 콜리 박사는 과체중 여성이 이처럼 급료가 낮 은 이유는 몸집이 무거운 여성은 병으로 결근할 가능성이 많고 또 이런 여성들은 급료는 적 어도 건강 보험 혜택이 큰일자리를 고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국 비만법률자 문센터 소장인 월터 린드스트롬 변호사는 과체중 여성은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린드스트롬 변호사는 “과체중 여성은 정상체중의 여성에 비해 승진과 경제적인 기 회가 제한 되어 있는 것이 사실” 이라고 말했다. 린드스트롬 변호사는 과체중 여성은 기업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는 인종 차별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어느 시대든지 유행하는 옷 스타일이 있고 머리스 타일이 있 듯이 날씬해지기 원하는 요즘에 추세는 당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를 하 는 것은 정 상적인 일이다. 만약에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지 않는다면 자신에 모습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 뿐 만 아니라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심지어는 소외감마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 신의 자신감 회복이라는 중요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 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