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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화직이에게 들은 얘기를 이르지만 전해야 겠다. 이 삼각 김밥의 깊은 의미를... 이 김밥은 화직이 집사람이 전날 장을 보고 꼭두 새벽에 갖은 고기 양념에 삼각 포장을 정성스럽게 해서 우서친 친구들을 위해 아직 따스한 상태로 보내준 것이다... 화직이 집사람이 작년 우서친 울릉도, 독도 여행에 함께 참석했는데 그때 우서친 친구들과 2박동안 지내면서 친구들의 그 순수하고, 착하고, 정감 많은 부분에 깜짝 놀라고 감동 받았단다. 지금까지 만난 무수한 모임, 단체, 사람들에게서는 느낄수 없었던... 이기적이지 않고,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단다... 그후, 화직이에게 이 모임만은 항상 같이하라고 격려하고, 부족한 체력 보완을 위해 주말마다 부부가 함께 산보를 한단다... 우리는 당사자라 몰랐는데, 외부에서 함께해본 사람들은 우서친 모임에서 이렇게 느낀단다... 대체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궁금하다... 우린 늘 하던 대로데... 여하튼,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