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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의 묘
고헌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송정에서 태어나 경주 외동면 녹동에서 성장하였다. 허위문하에서 수학한 뒤 1907년 양정의숙을 졸업, 신민회에서 활동 중 판사시험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1910년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자 평양지원판사부임을 거부하고 안동현과 신의주에 여관을 설치하여 항일운동을 시작하였다. 1912년에는 대구에 상덕태상회를 개설하여 재원조달과 연락 거점으로 이용하면서 만주이민사업을 추진하였다. 1913년부터 조선국권회에서 대한광복회를 결성하여 총사령에 추대되었으며 부사령(초대 이진룡, 2대 김좌진)으로 하여금 만주를 전담케하고, 8도 지부장을 임명하는 한편, 별도의 상업조직을 각지에 결성하였다. 이후 일제의 세금강탈과 금광습격, 친일부호와 조선총독의 암살 신흥무관학교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다가 1918년 2월 1일 일경에 체포되어 4년여의 옥고 끝에 1921년 11월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2008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