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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9월 서울로 상경하여 돈암동에 목장을 차리고 양을 기르던 중 최현배를 만나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며 국어사전 편찬 사업에 참여하다가 1942년 10월부터 해방때까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8.15 해방후에는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