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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들까 걱정이다. 특히, 졸업후 처음 뵌 기홍이 형, 예전 모습이 가물가물하다. 기홍이형은 종로지역 족구 클럽 대표인데 전국대회 수십번 우승을 이끈 국가대표급 선수란다. 그래선지, 건강미가 물씬 배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