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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산 도산(導山)의 숲 명명기 파주 고령산(해발 622m)과 마장호수 일대는 일제강점기 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신 자일 오경숙선생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선생의 이상촌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내가 죽는다 할지라고 내가 심은 나무는 이 나라에 남아 있을 것 아니냐"라고 하시며, 1948년에 이 산을 구입하여 사방공사와 산림녹화 사업을 지속해 오면서 항폐했던 산을 오늘날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또한 도산 선생께서 창립하신 흥사단의 많은 단우들이 1960년대초 이곳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었던 유서 깊은 곳이며, 2020년 11월 1일 산림청에서 산림 명문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곳을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오경숙선생 손자이신 산주인 여덟분(오세영,오하영,오도영,오화자,오화은,오화심,오화실,오화덕)의 허락을 받아 파주시사림조합, 숲연구소와 함께 '도산의숲'으로 이름을 짓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산 선생의 업적, 애국정신과 국토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파주시산림조합.숲연구소, 고려농상주식회사 도산의 제사 애국조림사업가 오경숙(1890~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