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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1950년6월 25일 북한공산집단의 불법남침으로 평화스럽던 남한 땅이 한때 붉은 무리의 손에 들어갔으나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젊은 청년들은 고귀한 피를 흘려 싸웠다. 당시 감악산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현역 잔류병과 파주군, 연천군, 양주군, 장단군 등지에서 모여든 반공청년들이 대한의열단 감악산 결사대를 조직하여 적의 후방 교란과 유격전을 전개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고 결사대원들의 희생도 많았다. 생존한 감악산 결사대원들은 항상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바친 동지들의 숭고한 뜻과 영혼을 달래고저 1978년 파주군 적성면 객현리에 충혼사를 건립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수복일인 9월 28일과 현충일에 위령제를 지내왔다. 이런 일이 있은지 어언 38년 감악산 결사대장과 생존동지들은 옛 순국동지들의 영혼을 달래는 길은 충혼탑의 건립이라고 뜻을 모으고 그 성사를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던 중 1988년 파주군 당국과 한국반공연맹파주군지부의 도움을 받아 늦게나마 이 탑을 세우다. 서기 1988년 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