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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안희제 묘(愛國志士 安熙濟 墓)
백산 안희제(1885~1943)는 의령군 부림면 입산(설뫼)마을 출신으로 조국 근대화 운동에 앞장섰던 사업가이며 광복운동에 헌신했던 애국지사이다. 대한제국시기 학교설립과 대동청년단을 결성하여 신문학 보급과 국권회복운동에 힘썼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백산무역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기업인으로서 민족자본을 육성하고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여 상해 임시정부를 지원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중외일보를 인수해 일본의 총독정치를 맹렬히 비난하였으며, 나아가 만주 목단강성 동경성 근처에 발해농장을 건설해 해외독립운동기지로 삼고 민족종교인 대종교를 부흥시켜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42년 일제의 임오교변으로 체포되어 혹독한 감금과 고문 후유증으로 1943년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 묘소 소재지 : 경남 의령군 부림면 고산재 뒷산
1995년 12월 1일 의령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