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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25년 10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만주벌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한 노병(老兵) 1866년 4월 13일 경기도 고양군(高陽郡) 에서 태어났다. 자는 영훈(泳薰)이고, 호는 포 석(抛石)이다. 1882년 무과(武科)에 급제하였 다. 무관으로 근무하던 중 대한제국이 신식 무관을 양성하기 위해 1898년 7월 1일 육군 무관학교를 설립하자 이 학교에 입학해 과정 을 마치고 졸업하였다. 무관학교에서의 성적 이 우수해 국비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육군사 관학교로 유학을 다녀왔다. 귀국해서는 대한 제국의 장교로 재임용되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는 경 술국치를 당하자 관직을 버리고 북간도(중국 연변지역)로 망명하였다. 1911년 북간도로 건너온 서일(徐一)은 왕칭현(汪淸縣)을 근거 지로 망명 의병세력을 규합해 중광단(重光團) 핵심공적 북간도 지역에서 대한(북 로)군정서 참모부장으로 활동하다 1920년 10월 대 한군정서 교성대 대장으로 청산리독립전쟁에 참여하 여 공을 세웠다. ■ 건국훈장 독립장 나중소(羅仲昭) 장군 청산리독립전쟁 참여 북만주 신민부 간부 활동 대한제국 진위대 장교 출신 북간도에서 대한군정서 조직 “현적(現籍)을 만주 길림성 돈화현에 둔 평안도 출신 라중소(羅仲昭)씨는 구한국시대 육군부위(副尉)를 지내다가 정국의 변함을 딸아, 만주로 이거하야 북 만 일대에서 ○○단의 군정서 장교로 있든 중, 군대 에 쫓기여 돈화현 산중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지난 8 월 18일에 세상을 떠났다는데, 슬하에는 자녀도 없 이 단신으로 망명 중, 별세한 가련한 형편이라더라.” - 『동아일보』(1928년 10월 11일자) 글 편집부 주요약력 ● 1866년 4월 13일 경기도 고양(서울 정릉) 출생 ● 1882년 무과(武科)에 급제 ● 1898년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입학 ● 1907년 대한제국 진위대 정위(正尉) ● 1911년 중국동북(만주) 북간도로 망명 ● 1919년 8월 7일 서일·김좌진 등과 북간도에서 대한군정부 조직 ● 1920년 대한군정서 교성대 대장 ● 1920년 10월 청산리독립전쟁의 백운평전투에서 일본군 격파 ● 1925년 3월 신민부 참모부위원장 겸 검사위원 ● 1928년 8월 18일 중국 동북 돈화현(敦化縣)에서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