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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勝海兵(상승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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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병들은 수도 서울을 이렇게 지켰다
1951년 8월 정전협정 중 이승만 대통령께서 강원도 양구 도솔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해병대를 방문하였을 때 또다시 적에게 수도 서울을 내어줄 수 없다는 의지에서 해병대를 서부전선으로 배치했다. 해병대 제1전투단 5천여명은 1952년 3월 17일부터 1953년 7월 정전시까지 1년 4개월 10일(495일) 동안 중공군 제19보병 여단 예하 제65군단의 제 193, 제194, 제195 보병사단과 제8포병사단등 4만 3천여명을 격파했다. 이 전투에서 해병대는 특유의 감투정신과 용맹성으로 적군 1만 4천여명을 섬멸하여 이 땅 파주시를 지켜 수도 서울을 사수하였으니 우리 776명의 해병들이 장렬히 전사하고 3,214명의 전상자를 냈다. 그 후 증편된 해병 제1상륙사단 18,000여명이 1959년까지 8현간 파주 금촌에 주둔하면서 적군의 침공과 도발을 저지하는 한편 대민지원및 전후복구사업으로 파주시가 변영할 수 있도록 공헌하였다. 이처럼 이 땅 파주를 지킨 호국해병 들의 희생정신과 넋을 추모하며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