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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양순 사모약력 1907. 경남 함안군 구사면 출생 1924. 부군 손양원목사와 결혼 고 정양순사모는 손목사의 신앙의 동지로서 일제의 압박과 악독한 공산당들의 커다란 시련속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켜 헌신적인 내조를 했으며 4남3녀를 눈물과 땀으로 양육하시던 중에 사랑하는 두 아들을 여순반란시에 순교의 제물로 바치고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부군 손목사 마져 순교의 제물이 되었으니 얼마나 심통한 일이었겠는가? 그러나 좌절하지않고 현모양처의 사명을 다 하시다가 부군의 거룩한 순교정신을 이어받아 최후의 일각까지 복음사업에 힘써 개척교회 건립모급중 1977년 11월 26일 부산 청십자병원에서 70세를 일기로 소천하였으므로 여기에 합장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