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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91 경기도 파주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유엔군이 남쪽으로 밀려나던 1・4후퇴 당시, 파주 법원읍 동문리에서 1개 소대 규모의 미군 병력이 후퇴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적군의 전차에 소대는 전멸 직전에 이르렀다. 이때 분대장직을 맡았던 케니 상사는 부하 2명과 함께 육탄으로 전차에 뛰어들어 장렬히 전사했다. 육탄으로 전차를 파괴하고 장렬히 전사하여 소대를 구출한 공적과 산화한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대한상무회 파주시연합분회가 이 비를 건립하였다. 높이 0.45m, 기단 0.5m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조촐한 비에는 케니 상사 약력 및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산화하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케니 상사가 전사한 파주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이며, 군사분계선을 사이로 북한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판문점, 도라산역, 임진각 같은 통일관련 시설들이 많이 있다. 케니 상사 전공비 시설개요 주소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46 GPS 37°51'26" N, 126°50'36" E 건립일 1958년 7월 4일 건립 대한상무회 파주군 연합본회 관리 파주시 재향군인회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17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0.45m, 기단 높이 0.55m 케니 상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당시 전차를 향해 육탄으로 뛰어들었던 장소인 법원읍 동문리에 세워져 있다. 비문 Sergent KINNEY lie here. Interred, he was died for freedom and peace. his holy will would live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