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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감악산 결사대 순국 영령 삼십팔위의 충혼이 서린 곳
붉은 괴뢰의 무리들이 아름다운 이 강산 조국을 짓밟고 우리들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을 받던 육이오 때
민주한국을 지키고자 떨쳐나선 이 고장 많은 우국청장년들과 일부 잔류장병이 영봉 감악을 중심으로 함께 뭉쳐 죽엄을 맹세하고
피흘려 반공유격전으로 구국활동을 펴치다 젊음을 바쳤으니
아! 그 고귀한 희생 거룩한 정신 빛나는 이름 이 나라와 함께 저 뫼와 함께 영원히 푸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