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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3·1독립운동기념비
1919년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수리·장안면 수촌리 등지에서 전개되었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1919년 4월 3일 이 곳 삼괴반도의 수촌리와 화수리 일대는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었다. 군중들은 장안면 사무소와 우정면 사무소를 불태우고 쌍봉산에 올라가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를 무차별 진압하는 일경 가와바다(川瑞豊太郞)에게 시위군중 3명이 피살되자 주재소를 불지르고 그를 잡아 처단하였다. 이 만세 운동이 4박 5일 발안 장터 만세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보복으로 4월 15일 제암리 학살사건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