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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시간만 축을 내며 빈사상태에 빠져있다. 정권이 교체되고 이런 현상이 더욱더 두드러지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누구 도 간섭할 수 없는 독립기구이다. 자신들 의 안위를 보존하기 위해 자리에 연연하 는 보신주의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구성원 자격이 없다. 국가의 권력과 압력에도 당 당하게 맞서는 초연한자세를 견지해야 된 다. 그럼에도 정권이 교체되자 정체성마저 잃어버렸으며 세 치 혀를 함부로 놀려 진 실규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오케스트 라의 상임지휘자 역할을 해야 한다. 진실 화해위원회 내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서 각자 다른 사회적 여건 속에서 모여든 조사관들과 구성원들 의견과 여야가 추천 한 상임위원들을 조율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독선적인 아집에 사로잡혀 구성 원 전체 의견을 섭렵하지 않고 법안의 미 비점과 조사관 부족 탓만 하고 있다. 질서 가 잡히지 않아 언론과 구성원들 사이에 내부의 불화설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다. 진실화해위 상임위원 깁광동제1소위원장 (민간인학살담당)은 진실화해위원회 홈페 이지와 책자로 발행된 Q&A에서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 물어보세요"라는 설명서에 가해자가 누구인지 모를 때 "군경에 의해 희생당했다 해도 무방합니다"라고 한 부분 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하였지 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깔아 뭉 게 버렸다고 조선일보에 폭로하면서 사실 상 직무유기라고하였다. 누워서 자기얼굴 에 침을 뱉고있는셈이다. 아이러니칼하게 김광동상임위원은 진실 화해위원회가 민간인학살문제에 너무많은 신경을 집중하고있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 을 하였다. 본인이 책임지고있는 제1소위 원장이 민간인학살홍보문제를 비난하는것 은 자기를 부정하는짓이며 심척동자도 웃 을일이다. 이러한 실정이니 의결문이 채 택될리 만무하다. 한마디로 진실화해위원 회의 돌아가는판이 아사리판이 되고있다. 이문제로 진실화해위원회의 대외적인 신뢰는추락 되었고 진실규명을 신청한 9,000여 명의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시켰으 며 기획을 담당했던 책임자는 반드시 처 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은폐하였 고 조선일보의 보도에 의해서 이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김광동 민간인학살 제1소위원장도 부임 하기 전에 발생 된 문제라고 해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이미 홍보책자는 전국 시군 구민원실에 배포되었고 회수작업도 진행 하지 않았다. 기획책임자도 밝히지 못하고 징계나 처벌을 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 가 버렸다. 민간인학살사건 조사결정문 의 결에 대한 부진함도 김광동상임위원의 책 임이 막중하다. 의결 건수가 그것을 입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23일 이옥남 비상임위원 은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 하고 있다. 진실화해기본법에 진실화해상